춘천 보행자 교통사고 200건 아래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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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2026년까지 연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200건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개선한다.
영서로 일대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4개 기관과 합동으로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춘천시가 계획한 교통안전 실천 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총 32억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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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률 20%, 32억원 투입
보행환경 개선·교육 확대
춘천시가 2026년까지 연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200건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횡단보도를 건너던 3명이 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육동한 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와 함께 마련한 ‘교통안전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를 연 200건 미만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2022년 기준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58건으로 집계, 감축률은 20% 수준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개선한다. 영서로 일대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4개 기관과 합동으로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서로 일대 횡단보도의 정지선 이격거리도 2~5m로 조정한다. 시민 2만명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이는 등 보행자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6곳에는 과속과 신호를 단속하는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어르신 면허증 반납 혜택을 강화,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 제공에서 교통카드 30만원 제공으로 확대한다. 지역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등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한다. 춘천시가 계획한 교통안전 실천 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총 32억원이 필요하다. 이중 21억원은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예산은 추경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비극 앞에서 침묵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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