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6년 남기고 퇴직 서유미 전 KERIS원장 40억원 재산신고

남해인 기자 2024. 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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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6개월여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사퇴한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이 총 4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김곤섭 경상국립대 부총장은 11억7845만원을 신고했다.

서 전 원장은 본인과 장·차남의 재산으로 총 40억581만원을 신고했다.

서 전 원장은 장·차남 소유의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토지로 총 2억132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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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1월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발표
김곤섭 경상국립대 부총장 11.7억원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당시 교육부 차관보)가 2019년 11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임기 1년 6개월여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사퇴한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이 총 4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김곤섭 경상국립대 부총장은 11억7845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1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5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무원이다.

서 전 원장은 본인과 장·차남의 재산으로 총 40억581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본인과 장·차남의 예금(14억9057만원)이다.

서 전 원장은 장·차남 소유의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토지로 총 2억1329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소유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3억1000만원, 본인의 상장주식과 본인과 장·차남의 금융채 9억8952만원, 본인 소유의 산타페 자동차 1대 242만원을 신고했다.

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라는 점과 나이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기 1년6개월을 앞두고 사퇴했다. KERIS은 지난해 상반기 나이스 접속 오류와 관련 감사를 받았다.

김 부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어머니의 명의로 11억7845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본인 명의의 경남 진주·부산 남구·서울 마포구 아파트(총 7억6836만원)이다.

이외에도 김 부총장은 배우자 소유의 그랜저·그랜드체로키·랜드게이드 자동차 3대 총 4982만원, 본인·배우자·어머니·장남 예금 5억5432만원, 본인·배우자·장남의 채무 1억9404만원 등을 신고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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