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채가 79억"…유인촌 장관 재산 170억 '공직자 1위'

이창명 기자 2024. 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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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9억998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장관에 이어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이 두번째로 많은 115억121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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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머니S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9억998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이달 수시재산공개자는 지난해 10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55명이 대상이다.

유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건물(144.70㎡) 28억720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152.16㎡) 45억원 등 부동산 자산이 79억원에 달했고,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이 42억3800만원, 주식재산이 43억49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장관에 이어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이 두번째로 많은 115억121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부총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땅(235.90㎡)(63억4500만원)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여주시 등에 보유한 임야와 대지 등 토지 재산이 91억2300만원으로 파악됐다. 또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상가 4채와 서울 강남에 있는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재산이 32억5600만원이었다. 예금은 10억4900만원 , 주식 재산은 1억8500만원을 보유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37억1947만원의 재산으로 전체 공직자 중 3위에 올랐다. 임 청장은 본인 17억7000만원, 모친 10억원 등 예금이 28억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일한 부동산인 본인 소유 서울 용산구 다세대주택은 6억9900만원에 신고했다.

퇴직자 가운데에선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45억4865만원,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40억581만원, 임해종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5억595만원의 재산을 각각 공개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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