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한일전 피하기 위한 전략?...이강인 "선수들은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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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충격적인 경기력과 결과 속에 희망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는 별 생각이 없었어서 해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게 답했다.
이강인은 아쉬운 경기력과 결과 속에서도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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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와크라)] 이강인의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조 2위에 머물며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충격적인 경기력과 결과 속에 희망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전반 21분 선제골에서의 날카로운 코너킥과 후반 37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던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해 말레이시아와 비겼다.
경기 후 이강인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냈지만 결과적으로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더 똘똘 뭉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16강 한일전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산이 아니었는가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는 별 생각이 없었어서 해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게 답했다.
팀 경기력에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묻자 "결과가 아쉽다. 승리하려고 준비했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말한 내용에 대해선 조심스러웠다. "감독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은 선수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다. 선수들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이강인은 아쉬운 경기력과 결과 속에서도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충분히 경험 있는 선수들이다. 서로 신뢰하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프리킥 키커를 두고 어떻게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을 두고는 "서로 그 상황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찬다. 따로 정해진 건 없어서 그때 이야기를 나눈다"고 언급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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