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곤 매직' 김판곤 감독 "톱 레벨 상대로 환상적 결과…한국이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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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이 아시아 톱 레벨 팀인 한국을 상대로 환상적 결과를 만들었다며 만족했다.
'김판곤호' 말레이시아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 팀이자 고국인 한국에 대한 존중과 예의도 표했다.
김 감독은 "한국은 (무승부를 거두긴 했어도) 여전히 아시아 톱 레벨의 팀이다. 한국이 모든 것을 지배했고 컨트롤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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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와크라(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이 아시아 톱 레벨 팀인 한국을 상대로 환상적 결과를 만들었다며 만족했다. 그러면서 고국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기를 바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김판곤호' 말레이시아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미 2패로 16강 진출이 무산됐던 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의 전력으로 23위의 한국에게 승점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영광스러운 경기다. 고전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스코어를 뒤집기도 했다. 그건 엄청난 일이었다"고 기뻐한 뒤 "모든 선수들과 말레이시아 정부, 국민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웃었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 팀이자 고국인 한국에 대한 존중과 예의도 표했다. 김 감독은 "한국은 (무승부를 거두긴 했어도) 여전히 아시아 톱 레벨의 팀이다. 한국이 모든 것을 지배했고 컨트롤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약점을 잘 공략하겠다고 말했던 김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약점을 분석하지는 않았다. 약점을 찾았더라도 우리가 공략할 수는 없었다. 그냥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만 했다"고 고백하면서 "한국을 여전히 존중한다. 한국의 수준은 우리가 치른 지난 두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았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한국은 여전히 결승까지 갈 수 있는 팀이다.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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