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18번→86G 결장' 리스 제임스, 충격 이적 가능성... 행선지는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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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주장 리스 제임스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어 갈 길 바쁜 첼시인데, 주장인 제임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팬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리스 제임스는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에게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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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주장 리스 제임스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첼시의 오른쪽 풀백인 제임스는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높고,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은 리그 탑급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제임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를 출전하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더군다나 첼시 유스 출신인 점은 첼시 팬들로 하여금 더욱 그에게 빠져들게 한다. 충성심 높은 그의 모습에 팬들도 아낌없는 사랑을 보냈다.
하지만 부상이 자꾸만 그의 발목을 잡는다. 제임스는 프리미어리그(PL) 대표 '유리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준 높은 경기력과는 별개로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이탈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제임스는 못 막는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금도 부상으로 빠져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5주간 이탈했었는데, 지난해 12월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벌써 18번째 부상이다.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어 갈 길 바쁜 첼시인데, 주장인 제임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첼시도 결단을 내린 모습이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팬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리스 제임스는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에게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스 출신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제임스도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확실하다. 바로 지속되는 부상이다. 첼시는 제임스가 합류한 이후 255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제임스는 그중 33%인 86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 중 절반인 25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매체는 "맨시티가 카일 워커의 노쇠화로 인해 장기적인 대체자로 제임스를 고려한다는 루머가 있다. 만약 시티가 상당한 금액의 입찰을 한다면, 첼시는 저항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제임스가 매각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꼽았다. 최근 PL에서 가장 핫한 것은 FFP다. 지난해 에버턴이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을 삭감 당한데 이어, 또다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위반 혐의로 독립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부임하며 많은 돈을 사용했다. 매체는 "구단의 이적료와 임금 지불 능력을 직접적으로 수입과 연결시키는 UEFA의 매커니즘으로 인해, 첼시는 선수들을 팔아 돈을 버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첼시는 규정 위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등 많은 선수들을 매각했다. 제임스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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