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한국-바레인전 옐로 카드 5장 꺼낸 심판진 칭찬..."수준 높은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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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심판 판정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위원회가 보고한 상황에 따르면 몇몇 중국 심판, 특히 마닝과 푸밍 심판이 현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마닝은 조별리그 1차전 한국-바레인전에서 한국 박용우와 손흥민 등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이는 아시안컵에서도 수준 높은 판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어 축구협회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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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까지 1장 더 받으면 다음 경기 '출전 불가'
중국 매체, 바레인전 심판진 '활약했다' 보도
[포포투=김아인]
중국 매체가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심판 판정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로 조 2위(승점 5)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다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1차전 바레인을 상대로 무난한 3-1 승리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만난 요르단에는 2-2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전에서도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3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고 있다. 당초 한국이 조 1위로 오른다면 16강전에서 일본을 만날 것이 유력했지만, 예상을 깨고 2위에 그치면서 16강 상대로 F조 1위를 만난다. 26일 자정에 열리는 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나 태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8강전에서는 B조 2위로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F조 2위의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여러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회인 만큼, 경고 누적 또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3경기 동안 옐로 카드만 무려 8장을 받았다. 바레인전에서 5장, 요르단전 2장, 말레이시아전 1장이다. 특히 바레인전에는 전반전 동안 김민재, 박용우, 이기제가 총 3장을 받고, 후반전에는 손흥민, 조규성까지 2장을 더 받았다. 이날 경기를 관장했던 심판진은 주심 마닝을 비롯한 중국 심판진이었다.
그런데 중국은 바레인전 판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위원회가 보고한 상황에 따르면 몇몇 중국 심판, 특히 마닝과 푸밍 심판이 현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마닝은 조별리그 1차전 한국-바레인전에서 한국 박용우와 손흥민 등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이는 아시안컵에서도 수준 높은 판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어 축구협회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전까지 경고가 유효하다. 8강전이 끝나기 전까지 경고를 한 장 추가로 더 받을 경우에는 다음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 또 8강전에서 한 장을 받을 경우 준결승전에서 뛰지 못한다. 한 장의 경고가 초기화되는 것은 4강전부터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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