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0년만에 돌아온 도시락 데이트…男 3호 "기분 안 좋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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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짝' 도시락 데이트가 10년만에 돌아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이들과 '짝' 남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도시락 데이트를 통해 여자들이 호감 가는 남자를 선택하게 됐다.
특히 9기 옥순이 남자 3호가 아닌 4호를 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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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추억의 '짝' 도시락 데이트가 10년만에 돌아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이들과 '짝' 남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도시락 데이트를 통해 여자들이 호감 가는 남자를 선택하게 됐다. 특히 9기 옥순이 남자 3호가 아닌 4호를 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하필이면 3호가 두 사람 옆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9기 옥순의 마음이 불편해졌다. "뭔가 죄송하네, 어제 나를 선택해 주셨는데"라고 말했다.
3호는 빠르게 도시락을 비우고 자리를 떴다. 그대로 방에 들어간 그는 곧장 이불을 깔고 누웠다. 이어폰까지 낀 채 고독을 달랬다. 3호는 인터뷰에서 "내색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기분은 안 좋더라"라며 씁쓸해 했다.
9기 옥순은 "3호님 다 먹고 가셨어. 뭔가 죄송하네"라고 했다. 옆에 있던 남자 4호도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게 정말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거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다. (여기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들이 솟구치는 거 아니냐"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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