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與 배현진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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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저녁 서울 강남구에서 괴한에게 둔기로 피습당했다.
이날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오후 5시 18분께 신사동 도산공원 근처 골목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러 차에서 내린 직후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가해자는 인근 건물로 들어서는 배 의원에게 "배 의원이 맞냐"고 두 차례 물어본 뒤 둔기로 머리 등을 수십 차례 가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건 직후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배 의원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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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 정치인 테러 우려 확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저녁 서울 강남구에서 괴한에게 둔기로 피습당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유세 도중 칼로 습격당한 지 3주 만에 다시 벌어진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다.
이날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오후 5시 18분께 신사동 도산공원 근처 골목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러 차에서 내린 직후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가해자는 인근 건물로 들어서는 배 의원에게 "배 의원이 맞냐"고 두 차례 물어본 뒤 둔기로 머리 등을 수십 차례 가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배 의원은 1㎝가량의 열상을 입었으며 뇌출혈 등 추가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15세 미성년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피의자는 미성년자이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신상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건 직후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배 의원을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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