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 붕괴 사고 운영 업체 대표 등 입건

이성우 2024. 1. 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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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발생한 청주 눈썰매장 이동통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운영업체 대표 등이 입건됐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눈썰매장 운영 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개장 전 눈썰매장에 뿌린 인공 눈이 이동통로 위에 쌓여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치우지 않아 인명피해를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붕괴 사고로 10여 명이 깔려 이 가운데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승강로 위에 설치된 비닐 통로 30여m 가운데 7m가량이 무너져 이용객 10여 명이 깔렸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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