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말레이시아전] 말레이시아 매체들의 환호, "완벽한 매직으로 한국과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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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매체들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찬사를 보냈다.
말레이시아 축구 전문 매체 <마칸 볼라> 는 "말레이시아가 완벽한 매직으로 한국과 비겼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려 한국이 3-2로 앞서 갔으나, 모랄레스가 막판에 폭발해 동점골을 터뜨렸다"라며 극적인 무승부에 대해 호평했다. 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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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찬사를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3라운드에서 말레이시아에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1분 정우영, 후반 38분 말레이시아 수문장 사한 하즈미의 자책골, 후반 45+2분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5분 파이살 할림,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 경기 종료 직전 로멜 모랄레스의 연속포를 앞세운 말레이시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팀 클린스만을 E그룹에서 1승 2무 승점 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처지에서는 FIFA 랭킹만으로도 100계단 이상 차이가 나는 말레이시아에 비긴 터라 이보다 굴욕적인 일이 없을 수 없지만, 반대로 말레이시아는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이라 마음껏 만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력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경기 종료 직후 "웅장한 말레이시아가 강력한 한국에 3-3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라며 톱 기사로 이날 한국-말레이시아전 경기 상보를 내보냈다. 말레이시아 축구 전문 매체 <마칸 볼라>는 "말레이시아가 완벽한 매직으로 한국과 비겼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려 한국이 3-2로 앞서 갔으나, 모랄레스가 막판에 폭발해 동점골을 터뜨렸다"라며 극적인 무승부에 대해 호평했다.
한편 <마칸 볼라>는 이번 한국전 무승부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FIFA 랭킹이 세 계단 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는 김 감독 부임 후 비약적인 FIFA 랭킹 상승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컵을 주된 목표 역시 FIFA 랭킹 상승이었다. 그리고 절대 이기지 못할 거라 여겼던 한국전에서도 당당히 무승부를 거머쥐면서 소기의 성과를 확실히 챙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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