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6기’ 가스공사, 팀 창단 첫 연장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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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창단 첫 연장전 승리를 맛봤다.
이번 시즌 연장전은 모두 가스공사의 경기에서만 나온 것이다.
더구나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3차례 연장전을 모두 졌다.
신승민은 "(연장전의) 안 좋은 추억이 있다. 오늘(25일) 경기로 많이 느꼈다. 이게 정말 팀 농구이고, 그런 끈끈함에서 나오는 짜릿함을 많이 느낀 경기"라며 "앞으로 두고두고, 제 농구인생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오늘 경기가 많이 생각날 거다"고 데뷔 후 연장 첫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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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100-98로 물리쳤다.
2쿼터와 3쿼터 때 한 번씩 14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가스공사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쿼터 막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샘조세프 벨란겔의 자유투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3번째 연장전이다. 그리고 가스공사의 시즌 3번째 연장전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연장전은 모두 가스공사의 경기에서만 나온 것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연장 끝에 80-81로 졌다. 12월 12일 KCC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에서도 88-9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음에도 역전패했다.
더구나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3차례 연장전을 모두 졌다.
2021~2022시즌 창단한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연장 승부 5전 5패였다.
니콜슨의 훅슛 득점으로 연장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연속 6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역시 연장전에서 승리의 운이 따르지 않는 분위기였다.
창단 첫 신인 선수였던 신승민은 승부를 끝내는, 창단 첫 연장전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신승민은 “(연장전의) 안 좋은 추억이 있다. 오늘(25일) 경기로 많이 느꼈다. 이게 정말 팀 농구이고, 그런 끈끈함에서 나오는 짜릿함을 많이 느낀 경기”라며 “앞으로 두고두고, 제 농구인생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오늘 경기가 많이 생각날 거다”고 데뷔 후 연장 첫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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