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통령실·여야 '엄정 대응' 한 목소리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4. 1. 25.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입을 모아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범인이 배 의원임을 확인한 후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있어선 안 될 일…엄정한 조사 이뤄져야"
한동훈 "막연한 추측, 분노로 국민 불안하지 않도록" 이재명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 안 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입을 모아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 A씨가 내리친 돌에 머리를 맞았다. 배 의원은 상처에 출혈이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인 체포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며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치테러 재발에 대한 긴급지시문'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발생한 데 대해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며 "총선을 앞두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 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경찰청에 지시했다.


여야 대표와 대변인 등 정치권도 입을 모아 '테러'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치료를 받고 있는 순천향대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며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이 걱정하시고 불안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면 언제 어디서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의 안전에 관한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범인이 배 의원임을 확인한 후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