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배현진 피습’에 “극단 정치 단초 제공… 경종 울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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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당 소속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 습격당한 것을 두고 "우리 사회가 왜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55분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약 20분간 배 의원을 병문안한 뒤 기자들을 만나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무차별적인 가격과 어떤 동기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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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당 소속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 습격당한 것을 두고 “우리 사회가 왜 이 지경까지 됐는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55분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약 20분간 배 의원을 병문안한 뒤 기자들을 만나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무차별적인 가격과 어떤 동기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 또 선거가 다가오면 이런 일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그런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비롯한 선거 관련 일을 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안전 대책이 강화돼야 한단 생각을 하고 또 내일(26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그런 방안도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하는 정상적인 따뜻한 정치로 가야 하지, 언제까지 이런 정치를 할 것인지 참 걱정스럽다“며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1층 승강기 앞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려진 습격범에게 돌로 10여 차례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두피가 찢어져 봉합 처치를 받은 뒤 입원해 안정을 취하는 상태다.
유지혜·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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