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치인 피습'에 "선거 앞두고 특단 대책 필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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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괴한에 의해 습격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인 배 의원을 병문안하고 나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괴한은) 상상 못 할 정도로 무차별적인 가격을 했다. 이 사회가 왜 이 지경까지 됐는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비롯한 선거 관련 일을 하는 모든 분의 안전에 관한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 내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그런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은) 정치가 앞으로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며 "여야가 상생·협치, 따뜻한 정치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오늘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 의해 돌로 머리 뒤를 수차례 가격당했습니다.

배 의원실이 제공한 CCTV 영상을 보면, 괴한은 배 의원의 머리를 약 20차례 내리쳤습니다.

미성년자인 피의자가 둔기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내려치고 있다. 〈CCTV 캡처=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