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기용 보답했다…‘AG 득점왕’ 정우영, 첫 선발 출전에서 선제골 활약 [아시안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영이 '깜짝' 기용을 선제골로 보답했다.
정우영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무려 8골을 몰아쳤다.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서정원, 황선홍, 황의조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 번째 아시안 게임 축구 득점왕에 올랐다.
정우영은 첫 선발 출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한국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정우영이 ‘깜짝’ 기용을 선제골로 보답했다.
대한민국은 25일(한국 시간) 20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나 3-3 무승부를 거뒀다.
정우영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무려 8골을 몰아쳤다.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두 골을 추가하며 대회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대회 기간 내내 발끝이 매서웠다.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4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쳤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전반 27분 헤더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서정원, 황선홍, 황의조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 번째 아시안 게임 축구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A대표팀에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교체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아시안컵도 마찬가지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이재성이었다. 1차전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2차전 요르단을 상대로는 교체로 투입돼 21분을 소화했다. 당시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격에 임했지만 뚜렷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우영이 이번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몰아쳤다.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말레이시아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나왔다. 골이 나와야 상대의 의지를 꺾을 수 있었다.
정우영의 머리가 빛났다. 전반 21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곧장 헤더로 연결했다. 골라인을 넘는 순간 골키퍼가 공을 막았지만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후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43분엔 조규성을 향해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만 한 게 아니었다.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수비 가담에 나섰다..
토너먼트에선 경고 누적,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선수 이탈이 생길 수 있다. 교체로 변화를 가져야 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정우영은 첫 선발 출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한국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베트남 언론 비판에 정면 대응한 트루시에 감독...''박항서 감독 때는 월드컵 예선에서 8패를 당
- “백승호 영입은 버밍엄에게 현명한 거래가 될 것”... 현지 매체도 이적설 집중 조명
- 'Here We Go' 로마노! '이란 폭격기' 타레미, 유럽 빅리그 입성 임박...인테르와 구두 합의 완료
- ‘돈에 미쳤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요구한 연봉, ‘1017억’
- ‘리버풀 팬들도 모를 것 같은데?’ 입단 후 6년이 지났는데 한 경기도 못 뛴 선수가 있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