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10~12월 분기 연율로 3.3% 경제성장…2023년 2.5%↑

이재준 기자 2024. 1. 25.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25일 2023년 10~12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9월 분기는 여름철 레저 소비가 활발하면서 3.1% 증대했기 때문에 10~12월 분기는 감속한다고 전망했지만 둔화가 소폭에 머물렀다.

10~12월 분기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 전반으로 진정하는 한편 임금 상승률은 5%로 비교적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상무부는 25일 2023년 10~12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 정도였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경제지표에서 자동 산출한 GDP 나우는 2.4%로 예측했는데 이를 모두 상회했다.

작년 7~9월 분기 4.9%(개정치)보다 둔화했지만 개인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면서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에서는 관측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는 미국 경제의 순항속도를 1.8% 성장으로 보고 있다.

금융긴축에 의해 성장률이 1% 중반까지 내려가 경기후퇴를 피하면서 물가를 끌어내리는 압력을 계속 가하는 걸 상정하고 있다.

GDP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2.8% 늘어났다. 7~9월 분기는 여름철 레저 소비가 활발하면서 3.1% 증대했기 때문에 10~12월 분기는 감속한다고 전망했지만 둔화가 소폭에 머물렀다.

소비를 떠받칠 수 있던 요인은 높은 인플레율로 실질적으로 줄어온 소득의 회복이다.

10~12월 분기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 전반으로 진정하는 한편 임금 상승률은 5%로 비교적 높았다.

12월 소매 매출액은 전월보다 0.6%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소비의 견실함을 보여줬다.

기업설비는 1.9% 증가했다. 1~3월 분기 5.7%, 4~6월 분기 7.4%에서 7~9월 분기에는 1.4%로 둔화한 바 있다.

2023년 전체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2022년 1.9%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