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나 "현재 남친 無...20세男에 헌팅 당한 적 있어" (노빠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박지영이 20살에게 길거리 헌팅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박지영, 스무살한테 길거리 헌팅 당한 거 계속 자랑하는 오래된 스포츠 아나운서ㅣ노빠꾸탁재훈 시즌2 EP.8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미스코리아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 박지영이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앞서 출연했던 이향 아나운서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탁재훈은 생각이 안 난다고 털어놨고 신규진은 “재벌가에 시집 간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지영 씨도 재벌가의 시집을 꿈꾸고 있나?”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박지영은 “뭐 늦어도 원하시는 재벌이 있으시면”이라고 대답했다. “적당한 데는 어떠냐?”라는 질문에는 “적당하다니요. 기다리는 시간이 얼만데”라고 능청을 떨며 “인연이 있으면 재벌이 아니더라도 괜찮다”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재벌은 아닌데 제법은 어떠냐. 신형사가 제법이다”라고 추천했고 박지영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지영은 “이향 씨 편에서 (탁재훈이)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더라. 저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더라”고 깜짝 폭로했고 탁재훈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지영은 “제가 그날 회사 출근을 했는데 회사 PD분들도 '노빠꾸 탁재훈' 많이 보신다. 제작팀장님이 ‘탁재훈 씨가 너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고 말했고 저는 ‘저를 아신대요?’라고 물었다. 늙은 스포츠 아나운서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다더라. ‘그건 널 염두에 두고 했던 이야기’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절 염두에 두셨죠?”라는 박지영의 돌직구 질문에 탁재훈은 “지켜봤다. 왜 피드백이 없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박지영은 “너무 가벼워 보일까봐. 또 한 번 갔다 오셔서 신중하실 것 같아서...”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탁재훈을 폭소케 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는 박지영은 “탁재훈 님이 저보다 결혼을 더 빨리 할 것 같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아닌데. 어떻게 먼저 하지? 너랑 할 건데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짓궂게 농담했다. 그러자 박지영은 “생각 있어요?”라고 농담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또 87년생인 박지영은 거리에서 20살 남성에게 헌팅을 받은 적도 있다며 “근데 헌팅을 하는 나이대가 대부분 20살에서 23~24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많이 누나이지 않나”라는 탁재훈의 반응에는 “그 순간을 살짝 즐긴다”라고 털어놓으며 입담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