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수송기 블랙박스, 격추 추청 미사일 파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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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벨고로드에서 24일(현지시간) 추락한 군 수송기의 블랙박스와 이를 격추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파편을 발견했다고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구조당국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일류신(IL)-76 군 수송기를 격추한 대공 유도 미사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파편들이 발견됐다며 "기체에 외부 충격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IL-76 군 수송기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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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벨고로드에서 24일(현지시간) 추락한 군 수송기의 블랙박스와 이를 격추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파편을 발견했다고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구조당국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일류신(IL)-76 군 수송기를 격추한 대공 유도 미사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파편들이 발견됐다며 “기체에 외부 충격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IL-76 군 수송기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서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러시아 포로와 교환을 위해 이동 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호송 요원 등 74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락 원인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책임 공방은 점점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전쟁 포로 교환을 위해 병사들이 탄 항공기를 격추했다면 과실이라고 해도 국내외적으로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고의로 미사일을 발사해 IL-76 군 수송기를 격추하는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며 자국 레이더망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2기가 감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러시아 영토에서 발생했다”며 책임을 러시아 측에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락 사건과 관련해 국제 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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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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