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예상대로 금리 동결…튀르키예는 "45%"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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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강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예금금리)를 현행 4%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9월 마지막 금리 인상 후 세 차례 회의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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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강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예금금리)를 현행 4%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9월 마지막 금리 인상 후 세 차례 회의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ECB는 유로존의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선 사상 최고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충분한 기간 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9%로 8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ECB는 너무 빠르게 금리가 인하되면 긴축 효과가 사라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홍해 무역로 교란으로 물가가 다시 오를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주 "올여름 ECB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면서도 "정책을 결정할 때 경제지표에 의존하고 우리가 원하는 지점까지 오지 않은 지표들이 있는 만큼 신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라가르드 총재와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에 발표될 1분기 임금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단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시장에선 4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65%로 반영 중이다.
한편 이날 앞서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날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튀르키예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64.8%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통화 긴축 효과의 지연을 고려하면 필요한 긴축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추가 긴축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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