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에 0대 2 패한 농심 "게임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다시는 이런 모습 안나오게 하겠다"

DK와 경기에서 패한 농심 허영철 감독이 경기력에 관한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에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 후 진행된 패자팀 인터뷰에서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초반 실수가 있었다. 1세트는 초반 사고라고 쳐도 2세트 경기는 기본기가 안 지켜졌다. 메뉴얼로 정해진 운영이 있는데, 이러한 운영에 기반한 기본이 안 지켜졌다. 경기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영철 감독은 지켜지지 않은 팀의 기본기에 관해 "서로간의 조합도 생각하면서 오브젝트 싸움을 벌여야 하고, 그 안에서도 자원을 최소한으로 들이며 획득해야 하는데 이런 분이 아쉬웠다. 상대의 챔피언에 맞게 시야를 확인하고 와드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것도 안 됐다.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조합을 보고 교전 방법을 정해야 하는데 이런 기본들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것들이 점점 커지며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세트 반전을 위해 세라핌-세나 조합을 고른 것에 관해서 "조합의 기대치가 높고, 사고 없이 성장하면 오브젝트도 잘 가져갈 수있다. 그리고 교전에서도 강점이 많은 챔피언이라 운영도 연습했다. 승패와 상관 없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허영철 감독은 1세트 상대 르블랑에 관해 "등장을 예상은 했다. 하지만 정글쪽에서 우리가 밀려나기도 했고, 바텀에서도 코어 아이템이 안 맞춰진 순간 르블랑의 활약할 무대가 생겼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영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다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오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농심은 27일 다음 상대로 광동 프릭스를 만난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