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없이 도로 뛰어든 대형견과 '쾅'…"견주, 개값 달라고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줄 없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대형견이 차에 부딪혀 숨진 가운데, 견주가 "개값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차 운행이 불가해 보험 접수하고 한참 기다리니 견주가 왔다. 보험사가 도착하니 되레 개값을 달라고 한다"며 "공업사에서 전방 센서가 다 나가고 하부도 생각보다 많이 망가져서 수리비가 꽤 나온다고 한다. 보험사는 견주에게 무과실을 주장한다고 하지만, 차대 차 사고가 아니라서 난처한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사비로 꽤 많이 나갈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줄 없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대형견이 차에 부딪혀 숨진 가운데, 견주가 "개값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견과의 사고입니다. 과실 얼마나 잡힐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신차 뽑은 지 5개월 됐다"며 얼마 전 도로에서 대형견과 충돌하는 사고로 차가 크게 망가졌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2차로를 달리던 차와 부딪힌 대형견이 A씨 차 쪽으로 달려오다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2차로 옆 갓길에는 견주로 보이는 남성도 발견됐다.
A씨는 "앞 차량과 충돌하고 길을 건너는가 싶더니 역주행으로 달려와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차에는 어른 2명, 아이 2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차와 충돌한 대형견은 끝내 숨졌다.
A씨는 "차 운행이 불가해 보험 접수하고 한참 기다리니 견주가 왔다. 보험사가 도착하니 되레 개값을 달라고 한다"며 "공업사에서 전방 센서가 다 나가고 하부도 생각보다 많이 망가져서 수리비가 꽤 나온다고 한다. 보험사는 견주에게 무과실을 주장한다고 하지만, 차대 차 사고가 아니라서 난처한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사비로 꽤 많이 나갈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저희 과실은 어느 정도 잡힐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물었다.
앞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고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유튜브를 통해 "주인 없는 동물과 부딪혔을 경우엔 방법이 없지만, 주인이 있는 개라면 주인이 책임져야 한다"며 "강아지가 죽은 건 안타깝더라도 견주가 차 망가진 것을 전부 물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과실에 수리비까지 받아야 한다" "무과실이 나올 사고는 아니고 앞차들 급감속에 대응하지 않은 정도의 과실은 예상된다. 경찰에 정식 사고 접수하고 공업사 견적서 받아서 견주에게 청구하라" "차량 피해에 대해서는 견주가 물어 줘야 하는 사고" "차주 잘못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논두렁에 여대생 알몸 시신…"9명 더 당했다" 쾌락에 젖은 그 놈[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왕종근, 장모에 "너무 힘들어 이혼하고 싶다"…깜짝 고백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소방관' 연봉 따졌다가 비난 받은 18기 옥순…답글 해명까지 역풍 - 머니투데이
- 박서진 "두 형 숨지고 어머니는 자궁암 3기…자퇴 후 뱃일 시작" - 머니투데이
- 안현모 "이혼, 알려지면 일 못할 줄…해외 나갈까 고민도" 왜?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영국·스페인 일간지, X 사용 중단 선언..."가짜뉴스 확산 플랫폼"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