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 피했다!...한국, 조 2위로 조별리그 마무리→1위는 바레인, 3위는 요르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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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을 피했다.
예상보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꽤나 고전한 한국,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요르단과의 2차전에선 일격을 맞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4-0 완승을 거둔 요르단은 한국과의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대로 성공적은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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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무승부, 한국은 조 2위...16강서 사우디 or 태국 상대
바레인, 요르단에 1-0 승리하며 조 1위....요르단 3위 16강行
[포포투=이종관]
'운명의 한일전'을 피했다. 대한민국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E조 1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바레인이 기록했다. 한국과의 1차전 1-3으로 패배한 바레인.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 1-0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을 확정지었고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에 펼쳐지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 결국 한국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기록, 바레인은 승점 6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바레인은 16강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조 2위는 한국이 차지했다. 예상보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꽤나 고전한 한국,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요르단과의 2차전에선 일격을 맞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이 끝난 시점, 요르단과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1차전을 4-0으로 승리한 바레인에 골 득실차에 밀리며 조 2위에 위치했다.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이 시작되기 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치냐와 2위로 마치냐는 16강 대진에 큰 영향이 있었다. 만일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D조 2위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되고, 2위로 마칠 경우 F조 1위, 즉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태국과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한국은 전반 22분, 정우영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6분과 17분, 할림과 아이만 하나피의 득점포가 터지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이강인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이 터졌고 추가시간 손흥민의 페널티킥(PK) 역전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말레이시아가 동점골을 기록하며5점,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태국을 상대한다,
한편 E조 3위는 요르단이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4-0 완승을 거둔 요르단은 한국과의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대로 성공적은 조별리그를 마쳤다. 그리고 바레인과의 3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0-1 패배를 당하며 3경기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요르단은 이라크를 상대한다.
E조 최하위는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다. 최약체로 꼽혔던 말레이시아는 2차전까지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를 확정지었고 한국과의 3차전에서 3-3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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