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핵심 스트라이커 판매 예정···이적료 307억→맨유·첼시·아스널 관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3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팀의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을 1,800만 파운드(약 307억 원) 정도에 판매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롯해 첼시와 아스널이 윌슨의 영입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첼시, 아스널 세 구단 모두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윌슨은 EPL에서 이미 검증이 된 선수이며 뉴캐슬이 판매하려 나서며 이적시장에 나왔기에 다른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
윌슨은 본머스와 뉴캐슬에서 뛰며 EPL 무대를 누볐다. 2014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던 본머스에 합류한 윌슨은 곧바로 팀의 주포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윌슨은 리그 45경기에서 20골과 13개의 도움을 터트렸고 본머스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EPL로 올라온 초반 윌슨은 2번의 장기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2번이나 당하면서 장기간 결장이 이어졌다.
하지만 윌슨은 이겨냈다. 2018-19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4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에도 35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윌슨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이적한다.
뉴캐슬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윌슨은 올 시즌까지 102경기에 출전해 46골과 11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뉴캐슬의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윌슨은 EPL에서만 215경기를 뛰었고 86골과 2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윌슨의 영입은 전방의 득점력에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세 구단에 단기적으로 좋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뉴캐슬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선 만큼 윌슨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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