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분 동안 오심 10개' 심판이 뒤흔든 역대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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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상황에 오심 판정이 난무한 경기가 나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28로 패배했다.
오심 10개 중 미네소타가 손해 본 오심이 7개, 샬럿이 손해 본 오심이 3개였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충분히 분노할 심판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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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러치 상황에 오심 판정이 난무한 경기가 나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28로 패배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62점 8리바운드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으나, 클러치 타임의 집중력 부재로 패배했다.
미네소타는 3쿼터 종료 시점 107-92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 18-36으로 밀리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상대가 동부 컨퍼런스 13위 약체 샬럿이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이 패배로 미네소타는 서부 단독 1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함께 공동 1위로 내려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네소타 선수들도 안일한 경기 운영을 자책했다. 앤서니 에드워즈는 "타운스의 100점 기록을 보고 싶어서 승부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심판이었다. 두 팀은 4쿼터 중반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먼저 앞서간 쪽은 샬럿이었다. 샬럿은 브랜든 밀러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126-121로 앞서갔다. 그 후 미네소타는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했고, 샬럿의 공격을 막아내며 125-126,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 종료 4초를 남기고 타운스가 골밑으로 돌진하며 접촉이 있었으나, 심판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했다. 곧바로 미네소타는 반칙 작전을 펼쳤으나, 샬럿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미네소타의 마지막 3점슛이 실패하며 샬럿이 승리를 챙겼다.
클러치 타임 내내 전반적으로 웬만한 플레이에 반칙이 불리지 않은 엄격한 판정이 계속됐으나, 마지막 타운스의 돌파 장면은 충분히 논란이 될 장면이었다.
NBA는 경기 다음 날 4쿼터 마지막 2분의 판정 결과를 공유하는 2분 리포트를 발표한다. 이날 경기의 2분 리포트는 충격적이었다.
자그마치 2분 동안 발생한 오심은 10개에 달했다. 타운스의 마지막 돌파도 당연히 오심이었다. 오심 10개 중 미네소타가 손해 본 오심이 7개, 샬럿이 손해 본 오심이 3개였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충분히 분노할 심판 판정이었다.
이번 시즌 NBA는 전체적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는 심판 판정 불만의 화룡점정과도 같은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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