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총리실 민정실장에 '홍종기' 발탁…여 선대위 미디어법률단장 지내

양소리 기자 2024. 1.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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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기 변호사가 25일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에 임명됐다.

전임인 손영택 민정실장이 지난달 27일 총리실 비서실장에 발탁된 지 약 한 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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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금지가처분신청 도맡아
수원정 당협위원장…이수정 영입에 불출마 선언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홍종기 변호사가 25일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에 임명됐다. 전임인 손영택 민정실장이 지난달 27일 총리실 비서실장에 발탁된 지 약 한 달만이다.

홍 실장은 청주외국어고등학교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UCLA에서 법학석사를 마쳤다.

법무법인 충정과 삼성전자 법무실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트리니티의 파트너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직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홍 실장은 지난달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1호 인재'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에 자리를 비켜준 것이다.

홍 위원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위 미디어법률단장을 지냈다. 대선 국면 때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일명 '7시간 통화'와 관련된 방송금지가처분신청 등을 도맡은 인물이다.

제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수원정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페이스북에 "2020년 3월 삼성전자 변호사로 재직 중이던 저는 총선을 불과 1개월 남기고 우리 당 최대 험지 중 하나인 수원시(정)에서 싸워줄 수 있는지 30분 내에 답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험지에서 당선되려는 목적보다는 우리나라와 당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1978년 서울 출생 ▲청주외고 ▲고려대 법대 ▲UCLA 법학석사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삼성전자 변호사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법무법인 트리니티 파트너변호사 ▲한국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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