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노선, 평택·춘천·아산 연장” 총선 앞 공식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8~203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최고속도 시속 180㎞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에이(A)·비(B)·시(C) 노선이 충청·강원권으로 연장된다.
비 노선은 동쪽 경기 남양주 마석에서 그치지 않고 가평군을 거쳐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장할지를 두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8~203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최고속도 시속 180㎞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에이(A)·비(B)·시(C) 노선이 충청·강원권으로 연장된다. 디(D)·이(E)·에프(F) 노선 중 일부 구간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비수도권에도 광역급행철도 엑스티엑스(x-TX) 도입이 검토된다.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지역 민심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토목공사 계획을 정부가 내놓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여섯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지티엑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선 때 약속한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티엑스는 수도권 전동열차(시속 80~100㎞)와 새마을호(시속 150㎞)보다 빠르고 케이티엑스(시속 300㎞)보다는 느린 광역급행열차다. 수도권 인구 쏠림 심화로 출퇴근 어려움 등의 문제가 가중되자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에이 노선은 다음달 초 요금이 결정된다. 4천원 중반대에서 정부는 저울질 중이다.
이날 정부는 지티엑스 에이·비·시 노선 연장안을 공식화했다. 에이 노선은 현재 남쪽 마지막 역인 경기 동탄역에서 평택 지제까지로 연결된다. 비 노선은 동쪽 경기 남양주 마석에서 그치지 않고 가평군을 거쳐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장할지를 두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시 노선은 북쪽으로는 덕정에서 멈추지 않고 동두천으로 연장되고, 남쪽으로는 수원에서 충남 아산까지 연장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이 충청·강원권까지 연결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윤 대통령이 재작년 1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디·이·에프 노선안을 구체화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철도 건설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에 사업을 담음으로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다.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을 광역급행철도(가칭 시티엑스·CTX) 사업으로 바꾸어, 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으로서 추진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배현진 습격범은 15살 중학생…“오후부터 일대 서성여”
- 이게 이럴 경기였나…말레이에 3골 헌납, 가까스로 무승부
- 중대재해법, 드디어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다
- 배현진 의원 강남서 피습…“행인이 ‘배현진이냐’ 물은 뒤 가격”
- ‘윤-한 충돌’ 즈음…윤 대통령 지지율·국힘 지지도 변동 미미
- ‘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기각
- 대통령실, ‘천공’ 보도 매체에 출입기자단 퇴출 통보
- 한화오션 31살 노동자 또 사망…노조 “문서와 실제 작업자 달라”
- 김건희에 몸 낮춘 김경율 “도이치 주가조작, 더 나올 거 없어”
- 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일까…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