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화재현장서 '전선 끊어진 흔적' 발견…전기적 요인 무게

조은솔 기자 2024. 1. 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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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에 발생한 불로 227개 점포가 타버린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인 '단락흔'이 발견됐다.

지난 1일 진행된 소방 합동점검에서는 일부 전기 시설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동감식반은 이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인근에서 단락흔 전선 3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와 소방 합동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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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화재로 검게 그을린 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시장 건물 위로 눈이 쌓여있다. 사진=김영태 기자

지난 22일 밤에 발생한 불로 227개 점포가 타버린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인 '단락흔'이 발견됐다.

지난 1일 진행된 소방 합동점검에서는 일부 전기 시설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동감식반은 이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인근에서 단락흔 전선 3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다.

경찰은 단락흔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년에 한 번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진행하는 절연·누전 여부 등 전기 설비 관련 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 합동점검에서는 결로로 인해 누전 차단기가 손상돼 있거나, 일부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냉각기 회로 배선이 난잡하게 돼 있어 전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도 지적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와 소방 합동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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