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새 2실점…클린스만호, 최약체 말레시이아에 역전 허용

전형주 기자 2024. 1. 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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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말레이시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차례로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23위)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피파 랭킹 130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21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6분 황인범(즈베즈다)의 아쉬운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말레이시아가 1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넣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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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와크라(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아이만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차례로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23위)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피파 랭킹 130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21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6분 황인범(즈베즈다)의 아쉬운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아리프 아이만이 강한 압박으로 황인범의 공을 뺏어 슈팅을 날렸고, 이를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냈으나 이후 흘러나온 공을 파이살 압둘이 그대로 차 골망을 갈랐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리프 아이만이 황인범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는지 확인했지만, 최종적으로 말레이시아의 득점을 인정했다. 말레이시아가 1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넣은 골이었다.

(알와크라(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역전골은 10분 만에 나왔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처리하려던 설영우가 아리프 아이만의 발을 걷어차면서 주심이 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리프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전조를 모두 내보냈다.

전방엔 조규성과 손흥민(토트넘)이 출격했다. 이강인과 이재성(마인츠)이 양쪽 날개를,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맡았다. 포백은 왼쪽부터 설영우(울산), 김영권(울산), 김민재(뮌헨), 김태환(울산)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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