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최대 10만원 더 오를수도”…잘 달리는 ‘이 종목’ 배당까지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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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역대 최고의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면서 향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실적은 매출 171조원에 영업이익 14조2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판매 대수는 410만대로 보수적으로 예상하지만,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과 고가 차량 판매비중의 증가로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직전사업연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1400원의 배당금을 책정해 곧 지급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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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배당금 1만1400원 ‘역대 최고’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실적은 매출 171조원에 영업이익 14조2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판매 대수는 410만대로 보수적으로 예상하지만,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과 고가 차량 판매비중의 증가로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올들어 나온 현대차 목표주가는 26만~28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 영업이익률은 8~9%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직접 목표로 잡은 올해 판매대수는 424만대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작년 보다 3.6% 증가한 320만대의 판매목표를 제시한 기아는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 3.4% 오른 101조1000억원,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테슬라와도 원가경쟁이 가능한 업체”라면서 “매출액 대비 고정비(인건비+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가 9%로 글로벌 경쟁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올들어 증권사들이 제시한 기아의 목표주가는 10만~13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두 회사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현대차는 직전사업연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1400원의 배당금을 책정해 곧 지급이 될 예정이다. 역대 최고액이다.
기아도 작년 발표한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분 소각 비율을 조건부(3분기까지 경영목표 달성 시) 100%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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