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군수에게 듣는 옥천군 현안과 과제는?
[KBS 청주] [앵커]
KBS는 신년을 맞아 충북 자치단체장들의 한 해 계획과 과제를 차례로 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황규철 옥천군수의 군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규철 옥천군수는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교육 복지 확충을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택시 통학비를 지급했고, 180억 원대 평생교육원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 모든 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규철/옥천군수 : "옥천군 장학회에서 100만 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10만 원 정도 자부담을 하고, 나머지 40만 원은 우리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2027년,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 발전 밑그림도 제시했습니다.
옥천 역세권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철도와 연계한 도로를 확충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단 방침입니다.
옥천역 근처에는 499가구 규모의 공동 주택과 제2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황규철/옥천군수 : "우리가 역을 주변으로 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일단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서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고…."]
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현안 사업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규철/옥천군수 : "금년도가 어찌 보면 옥천 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자강불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8년째 첫 삽도 뜨지 못한 대규모 관광 개발 사업인 옥야동천 유토피아 사업에 대해선, 예정 부지의 현상 변경 심의가 조건부 가결됐다면서 곧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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