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충격' 끝없이 무너지는 한국...후반 17분 말레이에 역전 골 허용 → 황희찬, 홍현석 급히 투입 → 한국1-2말레이시아(후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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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게 무너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7분 말레이시아에 역전 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21분에 나온 정우영의 선제 골로 앞서갔다.
한국 수비진은 모두 크로스를 예상했지만 허를 찔렸고, 할림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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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와크라(카타르), 박대성 기자] 어이없게 무너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7분 말레이시아에 역전 골을 내줬다. 한국은 1-2로 끌려가는 중이다.
한국은 전반 21분에 나온 정우영의 선제 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의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반 7분 황인범이 박스 앞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볼을 뺏겼다. 순간적으로 위기를 맞이한 한국은 김민재와 김영권이 수비 커버에 들어갔다. 조현우도 앞으로 나오며 슈팅 각도를 좁혔다. 할림은 측면으로 이동하며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보였는데, 오히려 골문으로 슈팅했다. 한국 수비진은 모두 크로스를 예상했지만 허를 찔렸고, 할림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5분 뒤, 박스 안에서 설영우가 말레이시아 코르뱅 옹을 가격했다. 코르뱅 옹은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이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아이만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규성과 황인범 대신 황희찬과 홍현석을 투입하며 동점 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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