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최고 스타는 누구? 바로 ‘뭉초!’
[앵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 뭉초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대회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뭉초'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신수빈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2018 평창올림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그 인기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인 뭉초가 이어받았습니다.
기념품 매장은 뭉초를 찾는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입니다.
대회 초반이지만 뭉초를 활용한 몇몇 상품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카트리나 몬테이로/포르투갈 선수단장 : "많은 올림픽을 가 봤는데, 이번 마스코트인 뭉초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져요. 뭉초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눈사람 인형이에요. 어디를 가나 볼 수 있어요."]
뭉초의 인기는 상상 이상입니다.
이렇게 제가 뭉초 탈을 쓰고 약 10분 정도 거리를 돌아다녔는데요.
약 100여 명에게 사진을 찍어주면서 뭉초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수호랑과 반다비가 가지고 놀던 눈 뭉치에서 탄생한 뭉초.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모전에서 당선됐는데, 청소년의 미래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박수연/뭉초 디자이너 : "눈 뭉치를 꾹꾹 눌러 담는 행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희망하고 눈 뭉치를 던지는 행위에서 자신의 포부를 다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되는 뭉초 인형은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리원·허석/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 국가대표 : "너무 귀여워요. (이번에 캐릭터 인형 정말 잘 나온 것 같아요. (선물) 받았어요.) 많이 받았어요."]
공식 행사 참석은 물론, 사인회까지 개최하며 관중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뭉초.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얼굴 뭉초의 존재가, 대회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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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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