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대상공원 특위, 전·현직 창원시장 3명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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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대한 창원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전·현직 창원시장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사화·대상공원 관련 부서인 시 푸른도시사업소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안상수, 허성무 전 시장과 홍남표 현 시장을 증인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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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위원 "손태화 위원장 정략적 목적 의심, 사과해야"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대한 창원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전·현직 창원시장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사화·대상공원 관련 부서인 시 푸른도시사업소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안상수, 허성무 전 시장과 홍남표 현 시장을 증인에 포함시켰다.
허성무 전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화·대상공원 사업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채택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상수 전 시장에게는 사업 초기 공모와 관련한 부분을, 홍남표 시장은 중요 쟁점인 감사관의 감사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 전후 지시사항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두 명의 시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현직 시장과 함께 창원시 신병철 감사관과 전·현직 공무원들, 민간사업자 등 모두 26명의 증인 명단이 채택됐다.
특위는 다음달 16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증인신문과 의견진술 청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증인으로 채택된 전·현 시장들이 특위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증인 채택과 관련해 다른 위원들과 논의없이 독단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허성무 전 시장만 표적으로 증인신청을 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손태화 특위 위원장에게 정략적 목적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립을 지키지 못한 손 위원장의 독단적 행동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손 위원장과 이정희 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성무 전 시장은 증인신문에 출석해 감사관이 감사 발표한 사안과 사화·대상공원 사업 특혜의혹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적극 해명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 과정에서 특위는 자세한 진행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려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별개로 총사업비 검증 용역을 창원시,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해 진행하고자 한다"며 "최대 3개월 정도 걸릴 것을 고려해 특위 기간을 늘리거나 특위 종료 후 관련 사업부서에서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했다.
사화·대상공원 행정사무조사특위는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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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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