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신세계" 칠성파·신20세기파, 부산 장례식장 난투극 재판 '항소'

김다운 2024. 1.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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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유명 조직폭력단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간에 벌어진 장례식장 난투극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피고인들 모두 항소했다.

부산지검은 2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단체등의구성·활동)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신20세기파 조직원 A씨 등 3명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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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의 유명 조직폭력단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간에 벌어진 장례식장 난투극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피고인들 모두 항소했다.

2021년 5월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지검은 2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단체등의구성·활동)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신20세기파 조직원 A씨 등 3명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폭행)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칠성파 조직원 B씨 등 2명에 대해서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1년 5월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장례식장에서 문상 중이던 칠성파 조직원을 찾아가 난투극을 벌인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A씨 등은 B씨 등을 집단 폭행하고 장례식장 업무를 방해했으며, B씨 등은 A씨에 맞서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앞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광안대교서 차량 추격적을 벌이다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은 집단 폭행한 데 따른 복수극으로 알려졌다.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1993년 7월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을 흉기로 살해한 이후 30여년째 부산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화 '친구'의 실제인물인 칠성파의 두목 이강환씨가 사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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