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45%로 재차 인상…"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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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물가 급등세를 불러일으킨 저금리 정책을 폐기, 8.5%에 수준에 그쳤던 기준금리를 빠르게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까지 총 8번 연속 이뤄진 금리 인상에 따라 의도했던 정책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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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물가 급등세를 불러일으킨 저금리 정책을 폐기, 8.5%에 수준에 그쳤던 기준금리를 빠르게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까지 총 8번 연속 이뤄진 금리 인상에 따라 의도했던 정책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국내 수요와 서비스 가격 경직성,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물가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통화긴축의 효과 지연을 고려하면 현재 필요한 긴축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월별 물가상승률이 크게 감소하고 기대 수준 내로 들어올 때까지 현재 수준의 정책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5%로 제시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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