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배현진 피습에 “있어서는 안 될 일... 빠른 쾌유를 빔”

김문관 기자 2024. 1. 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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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이 인사를 나누려 그에게 다가가자 갑작스레 오른손에 쥔 돌을 꺼내 들고 배 의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쳤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머리 뒷부분을 반복적으로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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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태와 관련,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캡처. /뉴스1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현진 의원실이 이날 공개한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배 의원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배 의원은 혼자 건물 안에서 A군과 마주쳤다.

흰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 점퍼를 입은 A군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신원을 확인했다. 배 의원이 인사를 나누려 그에게 다가가자 갑작스레 오른손에 쥔 돌을 꺼내 들고 배 의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쳤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머리 뒷부분을 반복적으로 가격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이 말릴 때까지도 배 의원의 머리를 18초간 17번 내리쳤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피를 흘리며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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