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 실시간 E조 2위...한국 1위+요르단 3위 추락 [아시안컵 전반전]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 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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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이 실시간 E조 2위로 올라섰다.

바레인이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E조 최종전서 전반 압둘라 유수프 헤랄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 한 채로 전반을 종료, 실시간 조 2위로 올라섰다.

바레인이 한 번의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내내 요르단에게 밀렸던 바레인이 1-0으로 경기 리드를 가져오는 완벽한 선제골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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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이 실시간 E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섰고, 요르단은 조 3위로 떨어졌다.

바레인이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E조 최종전서 전반 압둘라 유수프 헤랄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 한 채로 전반을 종료, 실시간 조 2위로 올라섰다.

현재 다른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다른 E조 최종전서 한국이 정우영의 선제골로 1-0으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무리하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 전 1~3위 순위가 모두 뒤바뀐 혼전 상황의 전반전 종료 현재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요르단은 3-4-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 알 나이마트를 중심으로 아부 잘부시-올루완이 그 뒤를 받치는 공격 진형을 꺼냈다. 셸바이에흐-아아드-아예드-아부 하시시가 나란히 중앙과 측면에 섰다. 스리백으로는 나시브-바니 야신-알 아잘린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야부 라일라가 꼈다.

이에 맞서 바레인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골키퍼 장갑을 루트팔라가 꼈고, 알 칼라시-알 하얌-바케르-아델의 포백 라인을 내세웠다. 그 위로 수비형 미드필더 알 셰이크-하산이 출격했다. 최전방 유수프를 중심으로 마르훈-알 아스와드-마단이 그 뒤를 받쳤다.

경기 시작 이후 전반 7분 요르단, 전반 9분 바레인이 한 차례씩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 상황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14분 요르단이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이후 아나 바니 야신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진 전반 18분에도 알 나이마트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바레인도 전반 19분과 전반 23분 연속으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의미 있는 공격 장면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29분 요르단도 오르완의 슈팅이 나왔지만 바레인 골문을 꿰뚫지 못했다. 바레인도 전반 31분 빠른 역습을 통해 흐름을 한 번 가져왔지만 아부 라일라가 눈치 채고 빠르게 커버를 나와 볼을 잡아냈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바레인이 한 번의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중원에서 상대 볼을 끊어낸 이후 마단이 중앙 왼쪽에 있던 유수프의 앞쪽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유수프는 지체하지 않고 쇄도해 요르단 수비를 제쳐낸 이후 일대일 찬스서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내내 요르단에게 밀렸던 바레인이 1-0으로 경기 리드를 가져오는 완벽한 선제골 장면이었다.

요르단도 반격을 했다. 전반 38분 세밀한 공격 작업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잘부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온 이후 박스 안으로 들어간 알 나이마트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알 나이마트가 이를 다시 박스 중앙으로 보냈지만 하시시의 슈팅이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잡혔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바레인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9분 유수프가 후방에서 한 방에 넘어온 패스를 경합 끝에 드리블로 끌고 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안으로 쇄도했다. 한 차례 공을 빼앗긴 유수프는 다시 볼을 탈취해낸 이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짧은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박스 중앙에서 일대일 찬스를 잡은 마르훈의 다이렉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스코어 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 45분 요르단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박스 안으로 바로 패스를 붙인 이후 셸바이에흐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추가시간 2분 동안 양 팀의 공격이 빠르게 진행됐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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