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 2월부터 급식비 절반만 내세요

곽상훈 기자 2024. 1. 25.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경로식당 급식비 지원단가도 물가인상분 등을 감안, 상향해 더욱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경로식당 일반 이용 어르신 1끼 2,000원이면 해결
울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시행…고령화 사회 노인복지 모범
[대전=뉴시스]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로식당 일반이용자 급식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1. 2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다음 달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시는 내달부터 6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2000원만 부담하면 1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만 25개 경로식당에서 급식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 어르신들에게는 4000원의 실비를 받았다.

‘경로식당 일반 이용자 어르신 급식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울산광역시에 이어 특·광역시 중에서 대전시가 두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도 마쳤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경로식당 급식비 지원단가도 물가인상분 등을 감안, 상향해 더욱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경로식당 일반이용자 급식비 지원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늘어나는 노인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