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36점' 한국가스공사, 연장 끝에 KCC 꺾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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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4연승을 달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100-98로 꺾었다.
KCC 상대 2연패를 끊은 동시에 홈 4연승을 내달린 한국가스공사는 13승 21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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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홈 4연승을 달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100-98로 꺾었다.
KCC 상대 2연패를 끊은 동시에 홈 4연승을 내달린 한국가스공사는 13승 21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7위에 올랐다.
KCC는 17승 15패를 기록하고 5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서 KCC 최준용에게만 3점슛 3방을 포함해 16점을 허용했고, 득점 기회에서 앤드류 니콜슨과 신주영이 블록을 당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20-28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에만 턴오버 4개를 범하며 한때 14점 차로 끌려갔으나, KCC의 필드골 성공률을 24%로 묶어 전반을 33-43으로 마무리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과 니콜슨의 연속 외곽 공략과 김동량의 득점으로 탄 흐름을 유지하며 4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6분 19초 전 김동량의 3점슛으로 동점을, 5분 34초 전엔 박지훈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연속 4점을 내줘 다시 끌려갔던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1분 39초 전 벨란겔의 득점으로 83-84, KCC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규시간 0.8초를 남기고 최준용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해 두 점 차로 뒤졌던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버저가 울리기 직전 얻어낸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 팀의 연장전은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렀으나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6초 전 신승민의 3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6점 13리바운드, 벨란겔이 26점으로 펄펄 날았다.
KCC는 최준용이 32점, 이승현이 15점 4블록슛으로 분전했다.
수원 kt는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68-65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SK 상대 승리를 거둔 3위 kt는 21승 12패를 기록, 2위 SK(23승 12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을 44-48로 뒤진 채 마무리한 kt는 4쿼터 종료 7분 14초 전 문정현의 외곽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문정현은 직후 스틸까지 해내며 kt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때 리드를 빼앗겼던 kt는 종료 3분 29초 전 패리스 배스의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고, 종료 13초 전 하윤기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하윤기가 19점 10리바운드, 배스가 17점으로 활약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0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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