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도권 4대 권역 교통 개선 11조 집중 투자”

유설희 기자 2024. 1. 25. 2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민생토론회
서울역 인근 GTX 공사 현장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GTX-A 노선 공사장 내부 터널에서 취재진이 ‘GTX 공사 현장 설명회’ 브리핑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출퇴근 시간 줄여 여가 확보”
총선 앞두고 잇단 대형 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생토론회에서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점검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에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에 12조원이 넘는 예산을 풀겠다고 밝히는 등 총선을 앞두고 대형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A·B·C선 연장 계획을 밝히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는 동두천, 남쪽으로는 천안 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A선과 C선은 그 연장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바로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하고, B선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예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며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도시의 교통 문제도 확실하게 손을 볼 것”이라며 수도권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 직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