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45%로 금리 2.5%P 또 인상…8번 연속

65% 육박 12월 인플레이션 통제 위한 것
지난해 6월 8,5%이던 금리 45%로 5배 이상

[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2023년 11월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카디코이 여객선터미널에서 한 남성이 노점상으로부터 음식을 사고 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2.5%포인트 인상, 45%로 높였다. 이는 지난 12월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이 65%에 육박한데 따른 것이다. 2024.01.25.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2.5%포인트 인상, 45%로 높였다. 이는 지난 12월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이 65%에 육박한데 따른 것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촉발하고 생활비를 끌어올렸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비판을 부른 파격적 금리 인하 정책을 포기한 후 8번 연속 이어진 금리 인상이다. 많은 가정들이 기본 생필품 구입마저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다.

에르도안은 지난해 5월 3기 연임에 성공한 후 메흐메트 심섹 전 메릴린치 은행가를 재무장관으로 복귀시켜 새 경제팀을 이끌도록 하면서 경제 정책 방향을 바꾸었다.

하피즈 가예 에르칸이 지난해 6월 튀르키예 최초로 중앙은행 여성 총재로 취임한 후 8,5%였던 튀르키예의 금리는 이제 45%로 5배 이사으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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