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계약금만 최고 4.4억" 포제스한강, 1순위 640여명 청약

이미연 2024. 1.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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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초고가 아파트 1순위 청약에 640여명이 몰렸다.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물량이지만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일명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 500여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분양가가 150억~16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A·B타입은 각각 1가구를 모집했는데 5명씩 청약을 넣었다.

계약금이 분양가의 10%라 전용 84㎡ 최고층 계약 시 총 계약금은 4억4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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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6대 1…일부 대형평형 미달로 26일 2순위 청약
서울 광진구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설 '포제스한강'에 타워크레인이 자리잡은 모습. 사진 이미연 기자

서울 광진구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초고가 아파트 1순위 청약에 640여명이 몰렸다.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물량이지만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일명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 500여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은 이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106가구 모집에 646명이 신청해 평균 6.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부터 244㎡까지 총 7개 타입 가운데 20가구가 배정된 전용 84㎡에 가장 많은 507명의 신청자가 몰려 2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가구가 배정된 전용 115㎡에는 54명이, 23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123㎡에는 56명이 신청했다. 분양가가 150억~16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A·B타입은 각각 1가구를 모집했는데 5명씩 청약을 넣었다.

그러나 전용 213㎡(31가구 배정)와 전용 223㎡(5가구)에는 각각 16명, 3명 신청에 그쳐 마감을 하지 못해 오는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억 1500만원이다.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 단지로 유명세를 탄 포제스한강은 총 128가구 규모다. 총분양가는 △전용 84㎡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전용 244㎡ 150억~160억원 선이다.

계약금이 분양가의 10%라 전용 84㎡ 최고층 계약 시 총 계약금은 4억4000만원에 달한다. 중도금 대출은 60%,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워낙 고분양가인터라 당첨시 중도금이자와 취득세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현장의 시행은 국내 1세대 디벨로퍼로 유명한 엠디엠플러스가,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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