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패권경쟁 중에도…백악관 당국자 "AI 위험 맞서 미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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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경쟁 속에서도 그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발언이 미국 백악관 당국자로부터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향후 몇달 안에 AI 시스템 안전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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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경쟁 속에서도 그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발언이 미국 백악관 당국자로부터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향후 몇달 안에 AI 시스템 안전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바카 실장은 AI를 둘러싼 미·중 간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AI 위험을 줄이고 그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나라가 AI의 가치를 반영하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이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모두 정말로 동의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 기반을 갖고 싶다는 것"이라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라바카 실장은 AI 시스템의 안전은 그 기술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우리는 현재 AI 모델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평가 도구가 매우 약하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프라바카 실장은 미국과 중국이 특정 가치와 규제에 대한 접근법이 다를 수는 있지만,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글로벌 기술과 안전 등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개발 능력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와 장비 수출을 통제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달 초 F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등 미국의 주요 AI 기업이 AI 기술과 관련한 위험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전문가들과 비밀회의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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