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난타전에도 강한 모습 보인 젠지, 브리온 잡고 개막 3연승

한화생명에 이어 젠지도 개막 3연승을 달렸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세트 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브리온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젠지는 상대와 난전 속에서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브리온은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패했다.

1세트 초반 브리온은 기드온의 그레이브즈가 선취점을 얻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젠지는 두 번째 드래곤 상황에서 상대 넷을 잡아내며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브리온 역시 저력을 보이며 17분 난전 상황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바론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젠지는 상대 셋을 그대로 쓸어버리며 버프를 챙겼고, 이후 젠지는 상대를 압도하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는 더욱 빠르게 경기가 굴러갔다. 초반 유리한 교전에서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준 브리온은 바텀에서도 추가 피해를 입으며 경기가 힘들어진 것. 하지만 브리온은 기드온의 리신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바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젠지는 계속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갔다. 경기 초반 활약하던 기드온이 기인에게 잡히며 젠지에게 점차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17분 브리온이 회심의 수로 준비한 포위 작전 역시 젠지가 이를 돌파하며 추가 킬을 얻었다.

바론 이후 미드 교전에서 젠지는 리헨즈와 쵸비를 내줬지만 페이즈가 쿼드라 킬을 얻어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26분 이미 골드는 1만 3천 이상으로 벌어진 가운데 쵸비의 제이스의 포킹이 상대에게 압박으로 다가왔고, 결국 상대를 밀어내며 젠지가 2대 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