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범인은 10대 중학생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5일 9시뉴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오늘(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피습당했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10대 중학생이었습니다.
첫 소식,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건물 1층.
걸어 나오는 한 여성에게 한 남성이 달려듭니다.
무방비로 폭행당하는 이 여성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입니다.
이 남성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주먹 크기의 돌로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공격당한 배 의원은 바닥에 넘어졌지만, 폭행은 십여 차례 계속됐습니다.
배 의원이 피습당한 건 오늘 오후 5시 10분쯤.
인근 CCTV 영상엔 범행 30여 분 전부터 주변을 배회하는 이 남성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어떤 한 남자가 10분, 15분 동안 안 나왔는데 어떤 남자가 수갑 차고 나오더라고요. 회색 비니를 썼고 하얀색 마스크 꼈고..."]
이 남성은 폭행 장면을 목격한 배 의원의 수행비서에게 붙잡혔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피) 많이 났어요. 꽤 났어요. 여자를 누가 이렇게 때렸어, 그랬지. 누가 부축해서 나왔어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10대 중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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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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