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화력쇼 앞세운 젠지, 브리온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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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2 vs 0 OK저축은행 브리온
1세트 젠지 승 vs 패 브리온
2세트 젠지 승 vs 패 브리온
'쵸비' 정지훈을 앞세운 젠지가 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었다. 젠지는 두 세트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3승 째를 기록, 선두권을 유지했다. '쵸비' 정지훈은 이날 경기서 사정거리가 긴 코르키와 제이스를 활용해 화력을 뿜어내면서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1세트서는 힘을 키운 젠지가 한 번의 교전에서 힘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미드 코르키를 앞세운 후반 캐리 조합을 가져갔고, 12분까지 파밍 위주로 힘을 키웠다. 힘을 키운 젠지가 12분 드래곤 교전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리헨즈' 손시우의 노틸러스가 '점멸'-'폭뢰'를 활용해 상대 세 명을 완벽히 띄웠고, 이 위를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폭탄배송'으로 덮으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잡은 젠지는 상대 진영 깊숙히 침입했다가 먼저 잘리면서 대패하기도 했으나, 이후 꼼꼼하게 시야를 장악하고 포탑을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23분 미드 1차 포탑 부근 한타서 대승한 젠지가 바론 버프를 가져간 뒤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이후 상대 포탑을 모두 밀어낸 젠지가 진격해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서는 젠지가 조금 더 빠른 템포로 승리로 향했다. '기인' 김기인의 우디르가 탑에서 솔로 킬을 따냈고, 바텀에서도 '캐니언' 김건부가 가세해 3인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빠르게 앞서갔다. 이후 리 신을 앞세운 상대에게 말려들며 킬을 내줬지만, 바텀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탑에서 잘 성장한 상대 리신을 김기인의 우디르가 한 차례 더 잡아내고, 드래곤을 젠지가 챙기면서 기세는 젠지로 완전히 넘어갔다.
젠지는 이후 17분 상대 레드 근처 정글에서 열린 한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바탕으로 젠지가 20분이 되자마자 한타를 열어 대승하고 바론 버프를 챙겼고, 이후 연달아 교전서 승리한 끝에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3승 0패(+5)를 기록한 젠지는 한화생명에게 득실차로 밀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개막 이후 세트 6연패를 기록하면서 0승 3패(-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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