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P 11R 8A 트리플더블급 활약’ 위성우 감독에게 300번째 승리를 선물한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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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괴력을 뽐내며 위성우 감독에게 정규리그 300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5분 14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3점슛마저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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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괴력을 뽐내며 위성우 감독에게 정규리그 300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김단비가 3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나윤정(13점), 박지현(13점 13리바운드),이명관(11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고전했다. 15-23으로 크게 밀렸고, 공격 리바운드 또한 12개를 헌납했다. 박지현 또한 상대의 도움 수비에 가로막히며 2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김단비(13점)와 나윤정(10점)만이 제 몫을 해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31-36으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자존심을 구긴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의 원동력은 외곽슛에 있었다. 전반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하는데 그친 우리은행의 외곽슛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불을 뿜었다.
그 시작은 이명관이었다. 이명관은 33-36으로 뒤진 3쿼터 초반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명관은 수비 상황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이주연에게 파울을 유도했고, 이주연은 이 반칙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명관은 다시 한번 같은 자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5분 14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3점슛마저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42-41)
힘들게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이해란에게 레이업 슛까지 내준 우리은행은 3점 차(56-53)까지 쫓겼고, 위성우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작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은행은 침착하게 반격에 나섰다. 이명관이 페인트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돈했고, 김단비가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잠잠했던 나윤정까지 3점슛을 집어넣으며 다시 11점 차(66-55)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해란(24점 6리바운드)과 배혜윤(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키아나 스미스(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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