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42.5%→45% 인상…반년간의 긴축 정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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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2.5%포인트(p) 인상하며 반년간의 긴축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올린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통화긴축이 달성됐다"며 " 이 수준은 필요한 만큼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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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2.5%포인트(p) 인상하며 반년간의 긴축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올린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통화긴축이 달성됐다"며 " 이 수준은 필요한 만큼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1990년대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8.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렸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21년 집권 동안 최고 수준 금리다.
튀르키예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85%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다시 전년 대비 65%까지 올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초고물가' 상황에도 금리를 낮추는 역행의 길을 걸으며, 자국 경제학자들로부터 비난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 중 치러진 선거에서 어렵게 승리하며 시장 친화적인 얼굴을 보여주며 내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36% 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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