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땐 '16강 한일전'…일본 언론 "한국 만나면 골치 아플 수도"
홍지용 기자 2024. 1. 25. 20:48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16강행은 확정됐고, 이제는 누굴 만날지가 궁금한데요. 한일전 성사 가능성은 50%가 넘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을 만나면 골치 아플 수 있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16강에서 일본을 피하려 한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피하고 싶은 팀은 한 팀도 없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치고는 바로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옆 조 2위인 일본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시나리오도 가능하기에 미리 대비에 나선 겁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손흥민, 이강인을 비롯해 최고의 멤버를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언처럼, 일부러 조 2위를 해서 일본을 피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16강에서 일본을 만나든,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든, 쉬운 상대는 없다는 계산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겁니다.
우리 축구는 13년 전, 아시안컵에서 한일전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4강전이었습니다.
연장전까지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우리가 웃지 못했습니다.
한일전 가능성 속에 일본 언론들도 관심이 커졌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올 황희찬을 주목하면서 손흥민과 이강인에 황희찬까지 더한다면 "한일전은 상당히 골치 아픈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화면제공 CJ ENM·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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